강릉 '아이스아레나 링크 외신 극찬, 2018 평창올림픽' 붐업

강릉 '아이스아레나 링크 외신 극찬, 2018 평창올림픽' 붐업

▲ 강릉 아이스아레나 전경

[뉴스캔-우용희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빙상종목 첫 테스트이벤트인 ‘2016/17 KB 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강릉)’가 경기운영과 관중참여, 시설 면에서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조직위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8일 “신설경기장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지난 16일부터 펼쳐진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가 연일 구름 관중으로 인한 축제 분위기 속에, 이날 여자 3000m와 남자 5000m 계주 결승 경기를 끝으로 사흘 동안의 열전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 심석희선수 역주 장면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은 대회 시작 이전 온라인 입장권이 매진되면서 예선전이 열린 16일에만 8,500여 명,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열린 17일 10,300여 명, 18일 10,700여 명이 찾는 등 3일 동안 총 29,500여 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중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정선에서 치러진 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2,400여 명, 보광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월드컵 10,000여 명, 지난달 치러진 빅에어 월드컵은 4,200여 명이 각각 관람했다.

‘특히,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은 유료로 치러진 첫 테스트이벤트임에도 많은 관중이 찾아 흥행에 성공했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응원열기로 본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운영과 시설 등 전반적인 대회 준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방문했던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의 경기진행과 관중 참여·수준, 그리고 경기장 시설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며 “조직위는 이미 2018년 대회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참가 선수들 역시 “월드컵대회 임에도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함성에 깜짝 놀랐다. 빙질 또한 단단하고 매끄러워 100%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었다”면서 “얼음이 단단하고 표면도 좋았다”고 대회 분위기와 시설, 트랙 상태 등에 대해 만족해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짜릿한 레이스를 직접 관람한 것은 물론 대회 기간 각종 공연과 이벤트, 경품 추첨 등을 통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테스트이벤트는 미국 NBC에서도 방송 중계를 진행했고, 국내외 미디어 160여 명이 찾아 대회 관련 소식들을 전했다.

NBC 해설위원으로 참여하기 위해 강릉을 찾은 안톤 오노 前 미국 국가대표 선수는 “1만 2천석 규모의 큰 경기장 임에도 관중들이 선수들과 가까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 현장 분위기가 흥미진진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2018 평창올림픽을 더욱 기대하게 됐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올해 테스트이벤트는 쇼트트랙 월드컵을 끝으로 마무리됐고, 조직위는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22개의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를 통해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 조직위위원회(위원장 이희범)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테스트이벤트는 주차장과 전광판 등 일부 운영상의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준비가 완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조직위 전 직원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과 잘된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한 종합 평가회를 갖고 나머지 대회는 물론 완벽한 평창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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