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서 규모가 큰 게임방을 돌아다니며 게임에 몰두한 손님들에게서 현금만 털어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27·무직)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면서요?

=. A 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6시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게임방에서 게임에 몰두한 김 모(25) 씨의 점퍼 주머니에서 지갑을 몰래 꺼내 현금 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10일부터 최근까지 23차례에 걸쳐 132만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고양지역 대형 게임방을 돌며 게임에 몰두한 손님들에게 접근하거나 의자에 걸쳐 놓은 손님들의 점퍼 등을 노려 지갑에서 현금만 빼내 가로채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경찰은 게임방과 게임방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달 13일 오후 일산서구의 한 게임방 앞에서 A 씨를 검거했다죠?

=.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지갑 등의 귀중품은 본인이 몸에 소지하거나 항상 관찰이 가능한 곳에 둬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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