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9)가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난타당했습니다.

-. 다나카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3회도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면서요?

=. 네, 맞습니다. 그는 2⅔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안타 8개를 맞고 7점을 줘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대표팀의 일원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탬파베이의 선발 크리스 아처는 7이닝 동안 양키스 타선을 2점으로 묶고 시즌 첫 승리를 안았습니다.

-. 탬파베이는 양키스를 7-3으로 꺾었다죠?

=. 1회 에반 롱고리아의 희생플라이, 로건 모리슨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낸 탬파베이는 3-2로 쫓긴 2회와 3회 대포 두 방으로 다나카를 무너뜨렸습니다.

롱고리아가 2회 왼쪽 담을 직선타로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자 모리슨이 3회 6-2로 달아나는 중월 솔로포로 뒤를 받쳤습니다. 3번 타자 3루수 롱고리아와 6번 타자 1루수 모리슨은 6타점을 합작해 승리를 쌍끌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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