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명 참가, 기본동작·품새 및 심폐소생술 실시-

서울시관악구협회(회장 박재완)와 서울시금천구태권도협회(회장 김희찬)는 지난 4월29일 서울특별시 금천구에 위치한 시흥중학교(교장 유경식) 실내체육관에서 공동 품새 세미나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 [서울시관악구·금천구태권도협회 공동 품새세미나 후 기념촬영]

TK TIMES 김정록 기자에 의하면 이날 개회식에는 박재완 서울시관악구태권도협회장과 김희찬 서울시금천구태권도협회장, 김희도 국기원 품새 강사를 비롯해 양 협회 등록회원 관장과 사범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 후 제1부는 품새 세미나를 실시하고 제2부는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박재완 서울시관악구태권도협회 회장은 “우리 관악구태권도협회 태권도 관장님과 사범들에게 통일된 태권도의 기본동작 및 품새를 정확하게 알고 태권도 지도자의 자질향상 및 태권도 수련자들의 기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으로 품새세미나와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추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인 심폐소생술을 개최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김희찬 서울시금천구태권도협회 회장은 “박재완 관악구태권도협회 회장님은 고등학교 선배로 평소 좋아하고 관악구와 금천구는 옆에 있는 구이기 때문에 더욱 친근감이 있다.”며 “바쁜 주말에도 불구하고 관장님과 사범님들이 참석해서 서울시관악구태권도협회와 금천구태권도협회는 등록회원 관장과 사범들이 지도할 때 국기원의 품새를 정확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하고, 지도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자 품새세미나를 개최했으니 유익한 세미나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품새 세미나는 국기원 품새 강사로 활동하는 김희도 강사가 실시했다. 품새를 수련하고 지도할 때 중요시하는 국기원에서 규정한 기본동작(Basic Movements) ▲기본준비서기, ▲주춤새몸통지르기, ▲아래막기(앞굽이), ▲몸통바깥막기(바깥팔목), ▲몸통막기(바깥팔목 몸통안막기), ▲손날막기(몸통막기), ▲얼굴막기(팔목), ▲몸통반대지르기, ▲몸통바로지르기, ▲손날목치기, ▲등주먹치기(앞치기), ▲앞차기, ▲돌려차기, ▲옆차기 등을 설명과 실기로 실시했다.

품새는 유급자 품새인 태극1장부터 8장까지, 유품자 및 유단자 품새인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 품새까지 세미나를 실시했다.

▲ [대한안전교육센터에서 서울시관악구·금천구태권도협회 공동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장면]

제2부는 대한안전교육센터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 법이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혈액을 순환시켜,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이 마비 상태로부터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목격자 심폐소생술의 시행방법 및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방법은 첫째, 의식 확인, 둘째, 119 신고 및 제세동기 요청, 셋째, 심폐소생술 실시, 넷째, 자동심장충격기 적용을 한다.

특히 김희도 국기원 강사는 다년간 강사와 품새 선수로서 품새 경기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강의를 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도 좋았다. 아울러 서울시관악구태권도협회와 서울시금천구태권도협회 공동 품새 세미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함에 따라 지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현재 국기원 승품 및 승단 심사가 강화되고 있어 불합격자를 최소화 하고, 도장활성화를 위해 품새를 정확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지도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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