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메이저리그 타율 1위를 달리던 저스틴 터너(33·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습니다.

-.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터너가 당장 경기에 나서기 어려운 상태다. DL에 올렸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죠?

=.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주 정도 결장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터너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7회 야스마니 그란달의 안타 때 2루에서 홈까지 파고들다 허벅지 통증을 느꼈습니다.

3루를 돌 때 이미 쩔뚝이기 시작했고, 홈 플레이트 앞에서 태그 아웃당한 뒤에는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 결국, 터너는 올 시즌 처음으로 DL에 올랐다면서요?

=. 다저스에 큰 악재입니다. 터너는 19일까지 타율 0.379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습니다.

다저스는 당분간 크리스 테일러,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3루수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발가락으로 재활 중인 로건 포사이드가 다음 주 빅리그에 돌아오면 주전 3루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큽니다.

 

▲ 야구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