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현재 남자 친구인 배우 주지훈의 지인이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는 글을 올려 큰 파장이 일고 있다.

가인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전 지금 치료 중인 정신병 환자입니다. 그게 전 부끄럽지 않습니다. 치료될 거고요. 우선 죽을 각오 하고, 감옥 갈 각오하고 지금부터 제가 미친 이유를 한 가지씩 말씀 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 사진=가인 인스타그램

가인은 “전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입니다. 물론 지금은 제가 알기론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 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 씨 친구인 XXX씨가 저에게 떨(대마초)을 권유하더군요”라고 대마초 관련 글을 올렸다.

대마초를 권유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한 가인은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죠. 정신이 안 좋았으니.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 이미 합법적 몰핀 투여 중이니까 니들도 억울하면 피고 빵에 가든 미친 듯이 아파서 몰핀을 드시든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가만 뒤진다”라며 자신의 의지를 나타냈다.

▲ 사진=가인 인스타그램

이어 “광고 안 찍어도 돼. 이미지 따위 쓰고 먹고 죽어도 남을 만큼 벌어 놨으니 앞으로 3개월마다 자진해서 마약 검사한다”라고 덧붙였다.

가인은 배우 주지훈과 4년째 연인사이로 지내고 있으며, 주지훈은 지난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바 있다.

한편 가인은 지난 달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일부 네티즌들이 임신 의혹을 제기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폐렴’, ‘공황 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 등의 병명이 적힌 진단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