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분양 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달이지만, 올해는 건설사들이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미뤄왔던 분양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바람에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 이달 3일 모집공고분부터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청약 열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요?

=.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22개 단지가 1만6천708가구에 대해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견본주택 7곳이 문을 엽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17개 단지, 총 1만5천457가구가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판교의 신규 아파트 등이 분양을 진행합니다. 5일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재건축해 짓는 '고덕센트럴아이파크'가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 59~102㎡, 총 1천745가구 중 723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 5일에는 효성이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에 짓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도 청약 접수를 받는다면서요?

=. 그렇습니다. 지하 5층~지상 43층 5개 동, 전용 92~237㎡, 총 1천140가구 중 685가구가 일반분양됩니다.

-. 포스코건설이 경기 성남시 백현동에 짓는 '판교더샵퍼스트파크' 1천223가구는 5일부터,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짓는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 아파트는 6일부터 각각 청약 접수를 받는다죠?

=. 네, 맞습니다. 지방에서는 부산 서구 동대신동3가 '동대신브라운스톤하이포레'(6일), 세종시 소담동 '힐스테이트세종리버파크'(5일) 등 5개 단지 1천251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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