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랜차이즈 기업의 소위 ‘갑질’이 논란의 중심이 되면서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가맹점주와 상생을 도모하는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주)리코플레이트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이자카야 ‘청담이상’이다. 2012년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 사업 6년 차가 된 비교적 신생 프랜차이즈에 속하지만 지난 행보를 놓고 봤을 때 그 내공이 절대 얕지 않다. ‘청담이상’은 ‘한국경제신문, ‘머니투데이’와 같은 굵직한 언론사에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고 올해는 ‘매일경제’에서 선정한 100대 프랜차이즈에 이름을 올렸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통해 음식과 서비스의 질을 높였기 때문이다.

최근 ‘청담이상’은 서울중부교육원, 한솔요리학원, 혜전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등과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일식 요리사가 한식이나 양식보다 귀하기 때문에 그 동안 이자카야 가맹점은 주방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했던 것이 사실이다. ‘청담이상’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구인난을 겪는 가맹점에 우수 인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학협력을 통한 인력공급 외에도 ‘청년이상’은 가맹점주들의 초기 창업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가맹점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 ‘청년이상’의 새로운 가족이 되고자 하는 창업자는 인테리어 비용 및 임차보증금 등의 비용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가맹점의 경우, 최근 3개월 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7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점주들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초기비용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사가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다.

또한 ‘청담이상’은 매년 가맹점주와 우수직원을 일본으로 보내는 ‘우수사원 일본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연수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우수 가맹점 점주와 직원의 사기 진작이다.

연수 기간에는 일본 유명 사케 제조공장 견학 및 시음회를 하고, 일본 이자카야 현지 문화를 탐방하는 등 일본의 술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청담이상’ 관계자는 “본사와 가맹점간의 관계는 서로에 대한 배려로부터 시작된다”고 전하며 “본사가 먼저 적극적인 자세로 가맹점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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