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상단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크롬바커하우스’, ‘청담이상’, ‘팔이구이’>

 

대한민국의 트렌드 1번지라 불리는 강남과 신촌. 이 곳에서 치열한 상권경쟁을 뚫고 성공을 거둔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강남과 신촌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동인구가 몰리는 대표적인 거리다. 강남은 국내 유수 기업들이 몰려있는 만큼 직장인들의 유동이 많다. 또한 신촌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음의 혈기가 가득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주변에 대학이 몰려있어서도 그렇지만 각종 공연, 패션, 기타 문화 산업이 집결해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두 지역에서 어떤 외식업체들이 ‘핫’한 곳으로 꼽힐까.

 

양재에 위치한 ‘크롬바커하우스’는 맥주를 즐기는 직장인들의 아지트로 통한다. 100% 독일 완제품으로, 다른 곳과는 차별화되는 정통 독일 맥주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최근 2030 여성들 중에도 맥주 마니아들이 생겨나, 남녀 할 것 없이 ‘크롬바커하우스’의 맥주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남에 위치한 지리적 입지에 더해, 메뉴의 경쟁력이 ‘크롬바커하우스’를 직장인의 명소로 만들었다.

 

프리미엄 이자카야 ‘청담이상’은 특유의 어두운 조명이 일본 현지의 이자카야를 연상케 한다. ‘청담이상’은 개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회사 근처에서 약속을 잡아도 주변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청담이상’에서만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사케 또한 인기의 요인 중 하나다. 현재 ‘청담이상’은 삼성, 대치, 양재, 압구정, 가로수길, 강남구청 등 강남 일대를 대표하는 이자카야가 됐다.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팔이구이’는 홍대에서 이미 유명세를 탔다. 삼단으로 먹음직스럽게 나오는 플레이팅과 특허를 받은 팔각 반찬 트레이가 눈길을 끈다. ‘팔이구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연골살 또한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인분에 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색다른 식감의 고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팔이구이’는 색다른 콘셉트와 가성비로, 신촌거리가 사랑한 고깃집이 됐다.

 

프랜차이즈 크리에이터 ‘바투’의 이재현 대표는 “강남, 홍대는 비단 서울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장소다”라고 말하며 “이 두 장소에서 성공을 거둔 외식업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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