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회장 강성만)은 25일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이뤄지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장애인문화예술 향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이 꾸미는 ‘산다미아노 북카페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트위캔은 2013년 창립된 발달장애인음악지원단체로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전문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주기회 확대와 음악교육 멘토링 및 문화나눔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국에 있는 음악을 공부하고있거나 전공한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의 회원가입을 통해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있는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의 산다미아노 북카페에서 분기별로 한번씩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의 회원인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의 음악회로 꾸며지는데 클래식과 국악, 실용음악 부문의 회원들이 다양한 콘서트를 선사해오고 있으며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북카페콘서트는 클래식부문에서 크고 중후한 소리를 가지고 있는 첼로를 윤한규, 허주희, 김민수 등 3명의 첼리스트가 들려주고 올해 연세대학교 피아노과에 입학한 지적장애 김초하 양의 피아노 독주도 감상할 수 있다.

장애의 편견을 깨고 당당히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김초하 양은 앞으로도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해외유학까지도 꿈꾸는 열정적인 발달장애피아니스트다.

특히 발달장애 특성상 성악부문에 도전하기가 쉽지 않은데 특유의 미성과 감성을 가진 테너 김동우 군이 아름다운 이태리 가곡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대학교 입시를 치른 플륫 최유진 양의 플륫 연주도 더해진다.

왕소영 사무총장은 "작은 북카페 콘서트를 통해 회원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회원들의 실력을 확인하고 등용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해주는 아주 중요한 콘서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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