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팝밴드들이 29일 마포구 합정역 부근에 있는 팝콘서트 전용홀인 드림홀에서 2017년 송년콘서트 POP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회장 강성만)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장애인문화예술 향수지원사업의 일환이다.

▲ 포스트=아트위캔

아트위캔에는 현재 전국 250 여명의 발달장애아티스트 회원 중 10%가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회원으로 아트위캔은 2015년부터 발달장애인 팝밴드를 구성, 활동해왔으며 올해로 3개의 밴드가 활동하고있다.

그동안 발달장애예술계에는 클래식 부문이 주로 발전해 많은 단체와 오케스트라 활동과 함께 국제적으로도 큰 활동을 하고있다.

최근 K-POP의 붐을 타고 장애계에도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아티스트들이 늘고있고,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에서는 이미 2015년부터 팝밴드 ‘슈가슈가’를 창단, 육성해 올해 미국 LA초청공연까지 다녀오는 쾌거를 이뤘으며 그 유명세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퍼져가고있다.

이날 콘서트에는 발달장애인 6명으로 구성된 팝밴드 ‘슈가슈가’- 색소폰 박진현, 베이스기타 김도원, 키보드 신승민, 드럼 김민수, 보컬 임세훈, 엄지연 / 발달장애인 4명과 시각장애인 1인으로 구성된 팝밴드 ‘루체' - 키보드(임유진), 베이스기타(우재석), 드럼(구창민), 색소폰(이예슬), 보컬 (송진우) / 클래식,국악, POP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퓨전밴드 ’벗님네들‘- 민요(장성빈), 오보에(김영민), 키보드(황산하), 베이스기타(김도원), 색소폰(박진현), 드럼(김유나&김민수)등의 밴드 멤버들과 아트위캔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드러머 이태양군이 합류할 예정이다.

강성만 회장은 "발달장애음악인들의 활동영역을 이제는 실용음악밴드를 통해 더욱 역동적이고도 요즘 세대가 원하는 영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장애인들에게새로운 의욕을 불어넣고 생동감있는 시간을 누릴수있는 기회로 더욱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밴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콘서트에는 아트위캔의 발달장애인 팝밴드에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않은 기타리스트 김광석과 아트위캔과 MOU를 맺은 한국예술원의 교수들로 구성된 'Concord Universe' 밴드가 특별출연하고 발달장애아티스트들과 특별한 우정을 가진 비장애인 힙합듀오 'Zenith'가 우정출연해 더욱 훈훈한 콘서트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아트위캔 송년 팝콘서트는 음악을 사랑하고 발달장애아티스트를 응원하는 분들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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