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변을 노란빛으로 물들이는 제13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13일 개막합니다.

-. 낙동강변 유채단지 규모는 110만㎡로 전국에서 단일 작목 식재 면적 중 가장 넓다고요?

=.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밭이 낙동강의 유서 깊은 푸른 물결과 함께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연출합니다.

축제장 곳곳에는 형형색색 다양한 튤립정원도 만들었습니다. 유채꽃으로 만든 초대형 태극기 정원, 대형 풍차, 대형 원두막 등도 멋진 인생사진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 유채꽃 단지 옆 일제 강점기에 설치한 옛 '남지철교'(경남도 등록문화재 제145호)도 눈길을 끈다죠?

=. 네, 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억새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망대 바로 옆에는 낙동강의 수려한 배경과 서정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남지개비리길'이 나옵니다. 남지읍 용산마을에서 영아지마을까지 총 6.4㎞에 걸친 대나무 숲길도 힐링 걷기 코스입니다.

-. 강변 초대형 주차장과 공터가 있어 자동차를 이용해 축제장 곁으로 접근하는데 불편이 없다면서요?

=. 그렇습니다. '자연과 사람의 만남'을 주제로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축제에서는 낙동강 용왕대제를 시작으로 유채꽃 한복 패션쇼, 낙동강 가요제 등이 다채롭게 열립니다.

 

▲ 유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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