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이 반도체와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9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4.8% 늘었습니다.

-.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4천만 달러로 10.4% 늘었다면서요?

=. 네, 맞습니다. 올해 4월 1∼20일 일평균 수출액 증가율 4.9%에 비하면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한 셈입니다.

앞선 4월 월간 수출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줄며 17개월 연속 증가 행진을 마감해 수출경기에 대한 우려를 낳은 바 있습니다.

-. 5월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42.8%), 석유제품(19.1%), 승용차(12.6%) 등에서 증가했다죠?

=. 반면 액정디바이스(-18.2%), 선박(-33.6%)은 감소했습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5.1%), 미국(14.0%), EU(유럽연합·33.1%), 일본(11.4%) 등으로는 증가했지만 베트남(-19.9%)의 경우 감소했습니다.

수입액은 27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0.7% 증가했습니다. 유가 강세 영향으로 원유(50.1%) 수입액이 급증했고 승용차(29.0%) 등에서도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15억5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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