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개관 6년 만에 누적 이용객 100만명을 넘어섰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22일 단양군에 따르면 2012년 5월 문을 연 다누리도서관의 누적 이용객이 지난 17일 104만7천347명으로 집계됐다고요?

=. 개관 첫해인 2012년 12만4천310명을 시작으로 2013년 15만309명, 2014년 15만7천675명, 2015년 16만7천672명, 2016년 18만742명, 작년 20만200명을 기록하며 매년 이용객이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올해도 지난 17일까지 6만6천439명이 이용, 인기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독서로 여가를 즐기려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 하루 평균 1천여명이 도서관을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 도서관은 인문교양에서부터 전문서적까지 10개 분야 9만1천여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죠?

=. 자료 열람실과 문화강좌실, 독서실, 디지털 자료실, 북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있어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 이주여성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방학 기간 열리는 1박 2일 독서캠프 등 도서관이 운영하는 40여개의 프로그램 역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강일 도서관장은 "보유 장서 중 2만여권은 주민들이 기부할 정도로 도서관에 대한 애정이 깊다"며 "올 연말까지 장서를 10만여 권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