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가을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8월 말로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방북할 가능성이 크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현재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상회담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면서요?
=. 이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8월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지금까지 얘기된 바 없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 이 관계자는 "남북 간 문제는 진행 상황에 따라 속도가 빨라질 수도, 늦어질 수도 있다"며 "양측에서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개최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죠?
=. 한편, 이 관계자는 이날 한 언론이 검찰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이 8·15 특별사면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광복절 특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9일 6천444명을 대상으로 첫 사면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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