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남북고위급 회담 당일인 13일 "회담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남북관계는 물론 북미관계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년간 대화 과정을 돌이켜보면 고비 때마다 남북정상회담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3차 정상회담으로 교착에 빠진 북미대화에 진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면서요?

=. 그는 이어 "3차 회담은 앞서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이어가는 중요한 만남"이라며 "이를 통해 종전선언 논의도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가입연령 상향조정 가능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민간 자문 안일뿐 확정안이 아니라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면서도 "확정도 되지 않은 내용이 전해져 큰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복지부는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그는 "보수정권은 지난 10년간 (이 사안을) 해결하지 않고 차일피일 미뤄왔다"며 "공무원연금 문제 때처럼 여야가 참여하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차근차근 합의점을 도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죠?

=. 홍 원내대표는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특검 수사와 관련, "특검이 드루킹 일당의 일방적 진술로만 수사를 진행하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언론에 흘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범죄혐의자의 진술이 아니라 정확한 근거를 토대로 한 진실을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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