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호남과 제주지역을 다스린 전라감영의 복원 공사가 본격화하고 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전주시는 84억원을 투입해 2019년 9월까지 추진되는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공사가 40%의 공정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죠?

=. 전라감영은 오늘날 전북과 전남, 제주를 관할한 전라도 최고의 지방통치행정기구로, 전라감영의 중심건물인 선화당은 전라감사 집무실입니다. 복원대상은 선화당과 내아, 내아 행랑, 관풍각,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등 핵심건물 7동입니다.

현재 중심건물인 선화당과 관풍각의 목재 조립이 끝났고 내아, 연신당, 내삼문 등의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시는 올 연말이면 전라감영의 대략적인 건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면서요?

=. 그렇습니다. 시는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복원될 건물 활용의 구체적인 방향과 콘텐츠를 결정하고, 향후 창의적인 콘텐츠로 살아 움직이는 전라감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전라감영(부지 1만6천117㎡) 복원이 끝나는 내년 말에는 한옥마을을 포함한 전주의 옛도심 100만평이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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