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배우 윤은혜(34)가 3년 전 의상 표절 논란을 사과했다.

윤은혜는 31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3년 전 공식 석상에서 사과를 할 기회가 있었다"며 "당시 사과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빌려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실망을 안겨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의상 표절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 사진=윤은혜 인스타그램

이어 “오랜만에 작품을 하게 돼 책임감도 느끼고 긴장도 된다”며 “내가 많은 분에게 누를 끼칠까봐 걱정이 되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도와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은혜는 지난 2015년 8월 중국 프로그램 '여신과 패션 시즌2' 제4회에서 소매에 주름 장식을 한 흰 코트를 선보여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1위를 차지한 옷이 '아르케' 윤준호 디자이너의 2015년 가을,겨울 의상과 비슷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 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윤은혜는 아르케 측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중국 방송에 출연했다가 논란이 거세지자 사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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