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이지폴뉴스】해외자매도시와 교류강화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박승호 포항시장 일행은 현지시각으로 10일 또 다른 미국 자매도시인 롱비치시를 방문해 시청에서 밥 포스터 시장을 만나 관계 정상화에 나섰다.



밥 포스터 롱비치시장은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미래가 중요하다”고 말해 양 도시 간 관계 정상화를 희망했다. 이에 박승호 포항시장은 “밥 포스터 롱비치 시장의 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포항시와 롱비치시는 1985년 7월 12일 자매결연 관계를 체결한 이후 90년대까지는 상호 교류가 이루어져 왔으나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지난해 10월 롱비치 한인상공인 연합회원 10명이 포항시를 방문한 것이 전부이었다.

이어서 이날 오후 박 시장은 롱비치시 상공인 100여 명을 만나 양 도시 경제교류와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승호 시장은 “태평양 지역 항만을 가지고 양 도시의 관계 개선은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영일만항 개항을 맞아 항로개척 등을 지금부터라도 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6일 피츠버그시청을 방문해 피츠버그시 벤 존슨 시장으로부터 “언제든지 피츠버그시를 방문해도 좋다”는 뜻으로 피츠버그시청 출입문 열쇠를 선물로 받는 등 박 시장의 해외 세일즈 활동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지폴뉴스]   포항뉴스 이우식기자   bbiko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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