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임재훈 의원, "한유총과 교육부 갈등 중재 나서겠다"

바른미래당 이찬열(국회 교육위 위원장). 임재훈(교육위 간사) 의원이 3일 유치원 폐원과 엄정처벌로 극한대결을 계속하고 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와 교육부 갈등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찬열 위원장은 "한유총은 개학 연기 선언을 즉각 철회하고, 교육부는 한유총과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임재훈 의원은 "아이와 부모를 볼모로 한 한유총의 개학 연기 선언은, 그동안 유아교육 영역에서 국가가 다하지 못한 역할과 헌신의 성과를 한유총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이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백년지대계의 초석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임재훈 의원은 또 "교육부 또한 ‘엄정처벌’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 학부모들의 불안과 혼란을 하루 빨리 해소하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 지적했습니다.

임재훈 의원은 "지금의 혼란이 지난 정기국회에서 유치원 3법을 합의처리하지 못한 탓 또한 있다."며 "이찬열 교육위원장과 저는 무한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한유총과 교육부 간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바이며, 필요한 경우 대화의 중재자로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