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인수인계 거부 전임 집행부, 협조 거부하면 사법처리 불가피"

▲ 성명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17대 이사장

(사)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의 성명기 신임 이사장이 성남하이테크밸리혁신단지 프랫폼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성명기 이사장은 "상식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화합과 상생을 위해 교류의 기회를 늘리며, 지속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성남하이테크밸리가 4차산업혁명의 중심축이자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한편 지난 2월 18일 일방적으로 당선무효를 선언하고 업무인계를 거부하고 있는 전임 집행부의 일부 임원과 관련, 성명기 이사장은 “예상하지 못했던 선거결과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을 이해하고 화합의 원칙 아래 함께 집행부를 꾸려 일할 것을 제안하지만, 장기적인 혼란을 초래할 경우에는 법에 의해 단호히 대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명기 이사장은 일반적인 예상을 깨고 지난 1월 29일 총회에서 7표 차이로 이기고 17대 공단 이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공단 전임 집행부 측은 2월 25일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하며 당선 무효선언을 하고 업무 인수인계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성남시는 지난 6일 '회의록 자문겨로가 통보 및 관리공단 운영 정상화 촉구' 공문을 통해 "정기총회에서 '임원(이사장)선출의건'이 회원들의 투표에 의해 당선된 결과에 대하여 발표를 한 행위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친 사항으로 유효하다"고 통보했습니다.

성남시는 특히 정기총회 회의장에서 의장이 선거무표를 선언한 행위에 대해 "총회 의결없이 의장이 정관 제19조를 임의로 해석하여 해임 처리한 것이므로 선언자체가 법적 무효"라고 통보했습니다.

성남시는 "제17대 이사장 선출과 관련한 혼란으로 정상적인 업무수행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리공단에서는 조속한 업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성명기 이사장은  "사단법인의 최고의결기구인 사원총회에서 적법한 절차로 선출되고 의결까지 마친 사실이 총회의사록에 있음에도 법률의 판단에 근거하지 않고 당선무효를 주장하는 것은 회원들의 결정을 무시하는 것인 만큼, 조속히 혼란을 거두고 업무 정상화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성명기 이사장은, 대구 대건고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주)여의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이노비즈협회 6대 및 8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탈북자중앙취업단장 등의 활발한 사회기여 활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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