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이 승리, 정준영 등이 멤버로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에디킴은 해당 대화방에 선정적 사진을 올린 사실이 밝혀져,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 소속사 측은 불법 영상물 촬영 및 유포는 없다고 주장했다.

▲ 사진=미스틱스토리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4일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되었다”며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단톡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모 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빅뱅 전 멤버 승리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데 사용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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