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의회외교(Parliamentary Diplomacy)의 기본틀인 국회의 국가별, 지역별 ‘의회외교포럼’이 본격 가동됩니다. 

문희상 의장은 2일 「국회의원의 외교활동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에 서명, 의회외교포럼의 구성 및 활동 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정세균 의원, 일본 서청원 의원, 중국 박병석. 원유철 의원(공동), 러시아 추미애 의원 등 12개 주요 국가 및 지역 별 의회외교포럼 회장 명단도 확정했습니다(명단, 별첨 표 참조).

앞서 지난 4월 12일 문희상 의장은 5선 이상 중진의원 모임 ‘이금회’에서 중진의원들이 주요 국가 또는 지역을 하나씩 맡아 책임지고 활동해 달라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 4월 이금회 오찬 모임

포럼의 구성원으로는 300명 의원들 가운데 전문 역량 및 희망에 따라 고르게 배치됩니다.

의회외교포럼이 정식으로 출범함에 따라 5월 중에는 미·중·일·러 등 주요 4개국을 대상으로 한 의회 외교활동이 진행됩니다. 

▲ 정세균 의원

먼저 제20대 전반기 국회에서 국회의장을 역임한 정세균 의원(6선. 더불어민주당)을 단장을 맡고 정병국·김진표·정우택·이수혁 의원이 참여하는 한미의회외교포럼 대표단이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 확보를 위해 미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방미 대표단은 5월 19일부터 4박 6일간 미국 방문 중 미 국무부 주요 인사, CSGK(미 의회 한국연구모임) 및 외교안보분야 의원(의장·위원장급) 등을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 서청원 의원

일본 의회외교에는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한 서청원 의원(8선, 무소속)과 현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의원 그리고 김진표 의원 등이 나섭니다. 

서청원 의원 등은 5월 중순 일본을 방문하여 집권 여당인 자민당 핵심 리더들을 만나 최근 경색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해법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 박병석 의원(상)  추미애 의원(하)

 

이 밖에도 각각 5월 초와 5월 말로 예정된 문희상 국회의장의 중국 및 러시아 공식 방문에는 중국과 러시아 전문가로 통하는 박병석 의원(5선, 더불어민주당)과 추미애 의원(5선, 더불어민주당)이 동행하여 의회 정상외교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후에도 국회는 의회외교포럼을 활용해 EU, 아세안, 중동, 아프리카 등 전세계 주요 거점 지역에 대한 의회외교 활동을 적극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의회외교 포럼 구성 및 활동계획

1

의회외교 포럼 구성

회 장

정당

담당국

선수

서청원

무소속

일본

8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북한

7

김무성

자유한국당

중남미

6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아세안(공동)

6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미국

6

천정배

민주평화당

중동(공동)

6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중국(공동)

5

심재철

자유한국당

아세안(공동)

5

원유철

자유한국당

중국(공동)

5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인도+인도양권

5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EU

5

이주영

자유한국당

아프리카

5

정갑윤

자유한국당

중동(공동)

5

정병국

바른미래당

영국+영연방

5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러시아+CIS

5

2

의회외교 포럼 활동 계획

포럼별 회원 구성

- 지역 전문가 국회의원

- 지역별 전임 대사, 학계, 지역전문가 등 민간 전문가

 

전문가 초청 세미나

- 정례적 세미나 개최

- 주한 대사 초청 오·만찬 등 의회 차원의 인적 네트워크 강화

 

해당 지역·국가 국회의원 또는 유력인사 등에 대한 초청 강화 및 방문 외교 추진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