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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각 대학, 정부지원 받기 위해 2021년도 정시비율 확대 부풀리는 꼼수

이종배 대표, "각 대학 꼼수 방치. 묵인하면 모든 책임은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snstv장덕수 기자l승인2019.05.07 10:17l수정2019.05.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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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각 대학들이 국가 재정지원을 받기 위해 2021년 대학 입학 정시비율 증가를 부풀려 발표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대표 이종배)은 7일 "각 대학들이 국가 재정지원을 받을 목적으로 실기전형의 정시비율을 높여 형식적으로 ‘정시비율 30%’를 충족 시키고 있다"면서 "사회적 합의로 도출된 정시를 확대하라는 민심을 왜곡하는 것으로서 사실상 공론화 결과를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민모임은 "예체능계 전형에서 학생부 대신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수능 100% 전형의 확대"라면서 "2022 대입 개편 공론화에서 나타난 시민대표단의 의사도 수능 100% 전형의 확대"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2021학년도 입시 정시 비율을 2020년도 21.5%(684명)보다 1.7% 확대, 23.2%(736명)로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미술대학 디자인학부의 입시를 종전 수시모집을 정시모집으로 변경해 실제 수능 100% 전형인 정시일반전형은 고작 17명(정원의 0.5%) 증가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종배 대표는 "미술대학 디자인학부의 정시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수능 100%로 무려 10배수를 추리고, 2단계에서 수능(40%)+면접(40%)+실기(30%)로 선발하여, 수능의 영향력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화여대는 2021학년도 입시에서 정시 비율을 전년 25.8%(783명)보다 5.6% 확대하여 31.4%(952명)로 한다고 발표했으나 실제 증가는 전년대비 91명 증가(정원의 3.0%)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종배 대표는 "발표와 차이나는 정시 증가분 2.6%는 종전의 조형예술대학과 체육과학부의 정시모집 예체능실기전형을 정시모집 수능위주 예체능실기전형으로 변경한데서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앙대 역시 전년도보다 4% 확대, 26.6%(1,315명)로 한다고 발표했으나 수능 100%로 뽑는 일반전형의 증가분은 80명(정원의 1.6%)에 불과합니다.

이종배 대표는 "교육부가 정시 확대를 독려하면서 예체능계를 포함한 총 정원의 30%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자 각 대학들은 실기위주전형을 수능위주전형(실기 포함)으로 전환하는 방법으로 주로 예체능계에서 정시를 확대했다"면서 "예체능계를 제외한 일반학과의 수능 100% 전형 비율 확대는 미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종배 대표는 "교육부는 공론화 결과로 나타난 정시확대가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각 대학에 대한 행정지도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만약 각 대학이 꼼수를 부리는 것을 방치하고 묵인한다면 모든 책임은 유은혜 교육부 장관에게 있고, 그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snstv장덕수 기자  snstv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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