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이지폴뉴스】포항시는 7일 오후 1시 포항지능로봇연구소 1층 중강당에서 포항지능로봇연구소 개소식과 함께 로봇시티 포항 선포식을 가졌다.



수년 내 한국이 로봇기술 세계 최강국이 되고 그 중심에 포항이 자리잡는다. 포항이 세계적인 로봇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이다. 포항시는 일찍이 철강산업 이후 포항을 먹여 살릴 산업은 지능로봇산업이라는 인식을 갖고 로봇산업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포항지능로봇연구소의 역사적인 개소를 기념하고 포항이 대한민국 지능로봇산업의 중심에 있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근 산업자원부 차관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박승호 포항시장, 이병석 국회의원, 백성기 포스텍 총장 등을 비롯해 로봇관련 전문가 및 일반시민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행사 내용도 이채롭게 진행되었다. 로봇시티 영상물 상영, 포항지능로봇 연구소에서 개발한 서비스 로봇 “포프”의 퍼포먼스, 로봇등록증 수여, 로봇체험전시관 관람(일반인 관람은 2008. 1월 예정) 등으로 이어지며, 특히 부대행사로 오후 6시30부터 9시까지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에서 경북과학축전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로봇칸과 로드웨이 로봇의 퍼포먼스도 열린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지난해 3월 착공 지난 5월 준공됐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에는 각종 로봇 전시와 로봇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체험전시관, 연구실, 중강당, 사무실 등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건축 연면적 9,022㎡ 규모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년간 396억원(국비 180억원, 도비 75억원, 시비 50억원, 민자 91억원)이 투자되는 연구개발, 전문인력양성, 산업화 지원을 전담할 정부의 지능로봇연구분야 기반구축 사업이다.

한편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은 지능로봇연구소를 비롯해 포스텍, 국가나노기술직접센터, 방사광가속기 등 지능로봇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로봇산업을 21세기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여 로봇과 산업, 로봇과 생활, 로봇과 문화가 공존하는 로봇시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포항시는 로봇시티 선포를 계기로 로봇연구소의 활성화를 통해 R&D분야, 산업화, 인력양성, 인프라구축, 로봇문화 확산 등 부문별로 중점추진하여 지역산업구조를 지식기반 첨단 신산업중심으로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지능로봇 전시관은 내년1월부터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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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폴뉴스]   포항뉴스 이우식기자   bbiko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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