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카자흐스탄 및 슬로바키아·헝가리 공식방문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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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카자흐스탄 및 슬로바키아·헝가리 공식방문 마치고 귀국
  • snstv장덕수 기자
  • 승인 2019.09.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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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슬로바키아·한-헝가리, 실질협력 강화위한 의회정상외교 전개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서 「대유라시아를 위한 대화, 신뢰, 파트너십 강화」 주제로 기조연설…한반도 평화여정에 유라시아 참여 촉구 

 유라시아 주요국 ‘누르술탄 선언’ 채택, 대화를 통한 비핵화 지지 

 문희상 국회의장은 7박 8일간의 슬로바키아·헝가리·카자흐스탄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25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지난 18일 순방길에 오른 문희상 의장은 슬로바키아에서 안드레이 단코(Andrej Danko) 슬로바키아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교류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헝가리에서 라슬로 꾀비르(Laszlo Kover) 국회의장과 야노슈 아데르(Janos Ader) 대통령을 만나 다뉴브참사의 철저한 책임규명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문희상 의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한국을 포함해 65개국이 참가하여 「대유라시아를 위한 대화, 신뢰,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러시아와 함께 회의를 공동 개최했으며, 문희상 의장은 개회사 및 기조연설에 이어 제3세션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유라시아 65개국 의회 대표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총 18개 조항으로 구성된 공동선언문 채택에 합의했습니다. 

 이 밖에도 문희상 의장은 카자흐스탄에서 니그마툴린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Nigmatulin Nurlan Zairullayevich) 카자흐스탄 하원의장, 나자르바예프 누르술탄 아비쉐비치(Nazarbayev Nursultan Abishevich) 초대대통령,  똥 티 퐁(Tong Thi Phong) 베트남 국회수석부의장, 파들리 존(Fadli Zon) 인도네시아 하원부의장, 뱌체슬라프 볼로딘(Vyacheslav Viktorovich Volodin) 러시아 하원의장,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등 주요 참가국 대표단과 연쇄 회동을 갖고 활발한 의회외교 활동을 벌였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현지시간 19일 오전 슬로바키아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조찬간담회를 시작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문희상 의장은 슬로바키아의 안드레이 단코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 간 협력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희상 의장은 “슬로바키아가 유럽의 성장엔진으로 불릴 정도로 눈부신 경제발전을 하고 있으며, 유럽의 가운데 있기 때문에 한국의 핵심 거점 파트너로서 훌륭한 조건을 갖췄다. 앞으로도 양국 의회 간 협력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인프라, R&D 등의 분야로 양국 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다음날(20일) 헝가리로 이동해 야노시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 라슬로 꾀비르 국회의장을 만나 다뉴브참사에 대한 철저한 책임규명을 당부하고, 양국 간 교류확대 및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또한 문희상 의장은 라슬로 꾀비르 의장과 사고현장 인근인 머르기트 다리 근처 강가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방문해 헌화하고 애도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다뉴브참사는 많은 한국인이 희생된 사고였다. 사고 발생 직후부터 헝가리 정부가 온 힘을 다해 지속적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해주신 점에 대해 한국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헝가리 현지에 있는 삼성 SDI 생산 공장을 시찰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세계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여러분의 기술력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날(21일) 오전 문희상 의장은 재헝가리 교민 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한 후, 헝가리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양국 경제협력의 민간외교와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동포들을 격려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23일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으로 이동해 니그마툴린 누를란 카자흐스탄 하원의장과 만나 의회협력 강화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희상 의장은“북한을 설득하는데 있어 카자흐스탄이 제일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북한도 비핵화를 하면 그것이 곧 모든 번영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영향력을 행사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희상 의장은 24일(화) 「대유라시아를 위한 대화, 신뢰, 파트너십 강화」 의제로 열리는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공동개최국으로서 개회사 및 기조연설을 하고, 제3세션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연설을 통해 “진정성 있는 대화와 상호신뢰는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의 실현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유라시아 국가들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또 회의 종료 후 각국 의장들은 유라시아 의회 간 협력의 구체화 및 제도화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 ‘누르술탄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의회 대표들은 공동선언문 제11항에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 유라시아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는 유라시아 주요 국가들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이번 회의의 큰 외교적 성과입니다. 또한 공동선언문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공정·투명한 무역환경'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회의를 마친 후 문희상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는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유라시아를 넘어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유럽과 아시아 의회정상 간의 화합과 신뢰는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의 대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회의기간 동안 문희상 의장은 카자흐스탄 초대대통령·베트남 국회수석부의장·인도네시아 하원부의장·러시아 하원의장·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등과 면담을 이어나가며 양·다자 의회정상외교를 통해 역내 경제·통상, 문화 교류 등 다각적 분야에서 화합과 공동번영을 위한 다자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황영철 의원, 유의동 의원, 신창현 의원, 김병기 의원, 박경미 의원과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한민수 국회대변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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