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51)가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와 내년 1월 결혼한다.

김건모가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내년 1월에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부 장지연은 예고에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을 나온 후 현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장지연의 아버지는 방주연 '기다리게 해놓고', 장미화 '어떻게 말할까', 이용복 '잊으라면 잊겠어요', 조용필 '상처', 최진희 '꼬마인형', 조경수 '돌려줄 수 없나요', 태진아 '잊지는 못할 거야' 등을 작곡한 유명 작곡가 장욱조 씨다.

 

또 장지연의 오빠는 2000년 드라마 '덕이'로 데뷔해 '이산', '선덕여왕', '계백', ;마의등 주로 사극에 출연한 장희웅이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해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나이차가 띠동갑 이상이지만 음악을 공통분모로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와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가수 태진아는 김건모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의 SNS"건모야, 결혼 축하해. 여러분, 김건모 결혼해요. 팬 여러분 축하해주세요"라고 축하 글을 남겼다.

국민가수라 불리는 김건모는 지난 19921'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했다. 이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핑계', '첫인상', '혼자만의 사랑',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등 수많은 노래를 대히트 시켰고 정규 3집은 밀리언셀러에 등극 시켰다. 골든디스크 최초 3회 연속 대상과 5대 가요 시상식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한 국내 최정상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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