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본명 임지현)이 길 가던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외국인 남성을 제압해 화제를 모았다.

에이톤은 지난 달 30일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외국인 남성을 제압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에이톤은 주먹을 휘두르며 도망가는 성폭행 미수 외국인의 뒤를 쫓아 업어치기한 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붙잡았다.

사진=에이톤 인스타그램
사진=에이톤 인스타그램

 

에이톤은 인터뷰를 통해 저도 폭력을 사용하면 안 되니까, 이 사람을 멈추게는 해야 되는데, 제가 그냥 이 사람 옷을 붙잡고 업어치기를 하고 제압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처 교회에서 나오던 교인들이 나를 도와 외국인을 제압했다. 나 혼자 한 것이 아니라 여러 시민들이 함께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외국인 남성은 성폭행 미수 혐의로 입건 됐으나 혐의를 부인하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그는 미국 출신으로 인근에서 영어 강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이톤은 백지영 등 감성파 아티스트들의 곡을 프로듀싱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3월에는 Mnet '너의 목소리가 들려 6'에 출연, 이후 첫 번째 미니앨범 발라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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