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뛰는 안철수 옛 사람들이 보는 '안철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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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총선 뛰는 안철수 옛 사람들이 보는 '안철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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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2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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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리냐 실리냐, 안철수 귀국 후 행보 착찹
-. 안철수 바람 정도에 따라 총선 이해득실 따져봐야

 지난 19일 귀국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주도하는 '보수 대통합' 논의 불참입장을 분명히 한 가운데 '신당창당' 또는 바른미래당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보수와 중도 성향 정치권의  또한번 이합집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거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을 함께해온 측근들의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21대 총선에 출마를 고려하거나 예비후보로 등록한 과거 측근들은 마음이 심란할 수밖에 없다.
 안철수 전 대표를 다시 따라간다면 '숙명'이라 여기고  '안철수 대운'에 맡기면 된다. 그러나 이미 다른 당, 더불어민주당이나 한국당 소속이 된 측근들은  의리 문제를 떠나 자신의 총선 행보에 안철수 전 대표와의 '인연'이 총선에 도움이 될지 말지를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것은 '안철수 바람' 여부다. 안철수 전 대표는 2016년 20대 총선 두달 전에 국민의당을 창당, 전국에서 38석을 얻는 경이적인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만약 안철수 전 대표가 2월중 창당을 한다면 또다시 두달 여전에 신당창당 후 총선몰이에 나서는 것이다.
 
 지금 민심 표심은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이나 한국당도, 보수도 진보도 싫다는 유권자가 대략 30~40%에 달한다. 안철수 전 대표의 행보에 따라서 중도와 보수 양쪽에서 블랙홀처럼 유권자를 흡입할 수 있는 지정학적 요건이 충촉된 것이다. 안철수 전 대표가 반민반한 유권자의 마음을 잘 읽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면 '징계적 표심'만 확보해도 50~60석은 거뜬한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민주당과 한국당에 가 있는 과거 안철수 전 대표의 측근들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정치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서울:안철수 사람들 - 금태섭 민주당 의원

 현재 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를 등록한 대표적인 안철수 사람은 2016년 국민의당 상황실장을 했던 금태섭(서울 강서구갑) 의원이다. 금태섭 의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표결에서 여당 의원 중 유일하게 '기권' 표를 행사했을 뿐만 아니라 조국 전 법무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야당 의원들 보다 더 까칠하게 질책해 '출당시켜야 한다' '해당행위다' 등 당원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그러나 금태섭 의원은 지난 22일 정봉주 전 의원의 출마예정지인 서울 강서 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어렵고 힘든 분들의 편에 서겠다. 합리적이고 상식에 맞는 말을 하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금태섭 의원의 강서 갑 출마선언은 다분히 정치적이다. 정봉주 전 의원이 현재 항소심 중이어서 출마여부가 부정확하긴 하지만 정봉주 전 의원 입장에서는 '위탁관리인' 에게 집을 빼겨 쫓겨난 집주인 꼴인 것이다.  현재 정청래 전 의원은 강(K)서구 갑(K)의 금(K)태섭 의원을 의미하는 'KKK를 제거하겠다'고 선언했다.

<>강원: 안철수 사람들 - 허영 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

 안철수 대선후보의 비서실장을 했던 허영 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은 김진태 한국당 의원이 3선을 하고 있는 춘천에 도전한다. 허영 예비후보는 "새로운 변화, 새로운 기대, 젊고 강력한 허영의 거친 사자후를 응원해 달라"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경기도: 안철수 사람들 - 박상혁 전 청와대 행정관

 안철수 캠프에서 부대변인으로 활약한 박상혁 예비후보는 경기도 김포 을에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 박상혁 예비후보는 “촛불정신과 개혁의 완수를 위해 문재인정부를 강력하게 지지하는 힘이 필요하다” “문재인정부가 선택했다는 자긍심이 있다”고 말하는 등 '친문 프리미엄' 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청와대 출신이 40여명에 달해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광주: 안철수 사람들 -  서정성(49)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안과 전문의인 서정성 예비후보도 안철수 의원 보좌관과  ‘안철수의 사람’이다. 
광주 동구남구 갑에 출마를 선언한 서정성 후보는 "21대 국회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말 중요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시대를 열어가야겠다"고 강조했다.

 

 

 

 

<>충북: 안철수 사람들 - 김수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을 지낸 김수민 의원은 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충북 청주청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활발한 지역구를 돌며 인지도 상승에 주력하고 있다. 김수민 의원은 최근 안철수 전 대표 귀국을 전하는 김도읍 전 비서실장 곁에서 도울 정도로 안철수 직계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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