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한시적 입국 전면 금지 조치 적극 검토해야"

이명수 의원,  중국 우한 거주자 국내 수송 격리지 '천안' 재검토 요구
이명수 의원, 중국 우한 거주자 국내 수송 격리지 '천안' 재검토 요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자유한국당.충남 아산시 갑) 의원은 28일 우한폐렴 확산우려와 관련, 정부가 검토중인 우한 거주교민 국내 수송후 격리지역 천안 '국립청소년 수련원' 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이명수 의원은 또 "중국인 입국을 한시적으로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수 의원은 이날 '중국 우한폐렴 관련 성명서' 성명서를 통해  "중국 우한 거주 교민의 국내 수송 및 귀국 후 국민적 불안을 불식시킬 수 있는 세심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면서 "지금 검토되고 있는 충남 천안 '국립청소년 수련원' 등은 독립기념관 인근 지역으로 「독립기념관」과 「청소년」의 상징성과 배치될 수 있고 격리시설로서 불편한 점이 많아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명수 의원은 "우한 거주 교민이 확진자가 아닌 상태에서 국내에서 임시 격리하더라도 격리시설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 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명수 의원은 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우한폐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민·관·학 전방위 대처가 가능해지고 모든 수단과 자원의 동원이 원활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수 의원은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차원의 대응체계가 아니라 외교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 범정부차원의 예방적·선제적 대응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명수 의원은 특히 "6천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질병관리본부의 행정직 중심의 인력구성을 의료전문직 중심으로 바꾸어야 함에도 오랫동안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우선 임시방역관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와함께 이명수 의원은 ▲방역현장에서 실질적인 차단과 신고체계 작동 정상화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 ▲중국인 입국 한시적 전면 금지 적극 검토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명수 의원은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의료선진국으로 사스와 메르스를 겪으면서 신종감염병 대응시스템은 튼튼해지고 견고해졌다"며 "지금도 대한민국 곳곳에서 우수한 의료진과 검역당국에서 신종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분들께 위로와 감사를 드리며, 국민여러분의 협조와 참여도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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