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제비傳 - “one point l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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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제비傳 - “one point lesson”
  • 황경숙 기자
  • 승인 2020.02.21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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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을 神으로 모시는 인간들의 군상
-. 해학과 풍자로 세상사를 풀어보는 코미디 연극
제비傳
제비傳

 ‘돈’이 법 위에, 양심 위에, 사랑 위에, 심지어 가족 위에 군림하고 있다.
 ‘돈’을 神으로 모셨기 때문이 아닐까?
 ‘돈’이 神이라 믿고 있는 아이러니한 세상 속에 진정한 삶의 가치와 방향은 무엇인가.

 원로예술인 공연 지원 작품인 연극 < 제비傳>은 2월 25일(화)부터 25일(토)까지 대학로 sh 아트 홀 무대에 오릅니다. 
 '황진이’ ‘허생전’ 등 창작극과 번역극, 뮤지컬에 이르기까지 60여 편에 이르는 작품으로 묵직하고 깊이 있는 연출로 유명한 복진오 연극 <제비傳>은 ‘돈’이 神이라 믿고 있는 아이러니한 세상 속에 진정한 삶의 가치와 방향은 무엇인가를 해학과 풍자로 풀어보는 코미디 연극입니다. 

 허랑방탕한 생활을 하며, 골프장을 찾는 경제력이 있는 여인들을 유혹해 그녀들의 몸과 돈을 챙기는 인간제비의 일상이 무대 위에 펼쳐집니다. 동료들까지도 마찬가지 일을 하는 패거리 들 뿐입니다. 
 게다가 동료들마저 주인공을 골탕 먹이며 제 죽을 줄도 모르고 불빛을 향해 달려드는 불나방처럼 ‘돈’을 향해 달려들다 스스로 상처받고 소중한 사람에게도 상처를 입힙니다. 

 시대를 넘어 카바레의 전설이 골프의 전설로 이어지는 인간제비들의 직업전선은 관록 있는 배우들의 해학과 유머로 재미를 선사하지만, 마지막 가슴에 퍼지는 한 인간제비의 회한은 물질만능주의 현대 사회의 또 다른 단면을 보여주는 연극입니다. 
 끊임없이 회계하고 기도하는 종교적 삶을 영위하다 ‘돈’이라는 또 다른 神 앞에서는 다른 행동을 하며 살아가는 모순적인 삶이 많은 영광 뒤에 쓸쓸히 죽어간 화가 렘브란트의 마지막 명화<돌아온 탕아>를 연상하며 죄악으로 가득찬 인생이라는 고해에서 벋어나 신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갈구하는 렘브란트 자신의, 아니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며 우리들 모두 진정한 삶의 가치와 방향이 무엇인지 깊은 고민을 던져줍니다.
     
 이번 작품은 대학로 원로배우들의 관록있는 연기로 배우 이문수 (천프로 역),이태훈(안상태 역),권혁풍 (백바지 역) 한록수 (강여사 역),전지원 (미스장 역)이 출연해 각자 성격설정과 색다른 감정표현의 호연과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가벼우면서도 깊은 성찰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관람권은 전석 3만원이며 극단 모꼬지(02-3446-1605),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합니다. 

▣ 작품줄거리(Synopsis)
 세 명의 중년 남성과 한 명의 젊은 여성은 골프를 치고 있는 강여사의 영상을 보고 있다. 천 프로와 사귀고 있는 강 여사는 강남에 본인 소유의 빌딩을 가지고 있는 부유한 중년 싱글 여성이다. 안상태와 백바지, 그리고 미스장은 천 프로와 함께 마지막으로 큰 작전을 준비중이다. 바로 강여사의 재산을 후려치는 것이다. 천프로를 앞세워 강여사의 재산을 노리는 이번 작전을 마지막으로 그들은 이런 생활을 정리하고자 최후의 화려한 마지막 한 방을 시작한다. 강여사의 레슨 시간에 천프로는 에이치그룹의 손녀딸로 분한 미스장과 골프를 치고 있다. 그 모습을 본 강 여사는 분노와 질투로 가득하다. 백바지의 화려한 언변으로 천 프로에 대한 강여사의 사랑과 집착은 커져만 간다. 그 때 심부름센터 직원으로 분한 안상태가 강여사와 천프로의 은밀한 사진을 내밀며 그들을 협박하기에 이른다. 강여사의 아들의 사주로 사진을 찍었다고 안상태가 거짓을 말하자, 천 프로는 강 여사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강여사는 천 프로의 진실된 모습에 감동하여, 영원히 그와 함께할 것을 다짐하고 천프로의 소원이었던 골프장 인수금액 총 20억 중 부족했던 10억 투자를 약속하고 현금으로 준다. 백바지와 직원들이 현금을 확인하는 동안 강여사는 천프로에게 원포인트레슨을 요구한다. 강여사는 굳이 본인의 골프채로 치겠다며 차로 골프채를 가지러 나간다. 강여사가 사라지자 천프로는 동료들을 찾는다. 하지만 자신의 돈10억과 강여사의 돈 10억을 가지고 있는 동료들은 어디에도 없다. 그리고 강여사도 돌아오지 않는다..

                     <공 연 개 요>

공 연 명 
 원로예술인 공연 지원사업 선정작품 
 2020 연극 < 제비傳> (부제 “one point lesson”)
극    작
국민성
연    출 
복진오
출    연
  이문수 (천프로 역),이태훈(안상태 역),권혁풍 (백바지 역)
  한록수 (강여사 역),전지원 (미스장 역)
기    간
2020년 2월 25일(화) ~29일(토) / 5일간
평일 7시30분 /토요일 오후4시
장    소 
대학로 sh아트 홀
주최·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사)한국연극협회,극단 모꼬지
입 장 권
전석 3만원 (중학생 이상 관람)
예매/문의 
극단 모꼬지 02) 3446-1605 / www.interpark.com 1544-1555
할인 : 경로우대 20,000원 / 학생할인 15,000원 / 국가유공자 15,000원
      장애인 할인 15,000원  / 단체할인 15,000원 /문화예술인 10,000원
        담당 : 극단 모꼬지 설정호  / 010-535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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