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장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대응에 섭섭함을 토로했다.

조장혁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봅니다라며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저만 그런 건가요?”라는 글을 24일 올렸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는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대선 당시 내세운 구호로, 조장혁은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조장혁의 해당 글이 알려지자,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소신발언이다”, “응원 합니다”, “오늘부터 팬이다”, “기존의 개념 연예인들은 뭐하냐?”, “소신발언 시원하다”, “동감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에 나섰다.

사진=조장혁 인스타그램
사진=조장혁 인스타그램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신천지냐”, “토착왜구”, “질병본부 직원들의 노고를 자세히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다”, “지금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도 부족한데 정부에 대한 공격은 나중에 하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장혁은 19961집 앨범 '그대 떠나가도'로 데뷔한 발라드 가수로 '중독된 사랑'으로 대히트를 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OST 작업과 KBS2 ‘불후의 명곡’, MBC ‘나는 가수다2’, ‘복면가왕등에 출연했다. 현재 MBN ‘보이스퀸에 출연중이다.

한편 래퍼 심바자와디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한 폐렴'이 대통령 탓은 아니지만 국민이 벌벌 떨게 된 건 대통령 탓이 맞다. 중국인 입국 금지도 못했고 중국에 마스크 지원하는 것도 인도주의적으로나 외교적으로 일리 있지만 자국민의 안전을 보장한 뒤에 그 다음을 생각해야 된다자국민은 벌벌 떠는데 왜 중국으로만 고개가 돌아가는지. 우리나라가 아직도 사대의 예를 갖추는 중국의 속국입니까?”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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