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서 유가급등, 원자재가격 상승, 원화 강세 등으로 대외경제 환경은 악화됐지만 한국경제의 점진적 회복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고용시장 개선으로 소비지출이 늘어난 데다 G7 선진국이 지난 해말부터 경기 바닥권을 탈피하면서 회복 조짐을 보임에 따라 둔화세를 보인 한국 수출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먼저, 대외경제 환경을 살펴보자. 지난 16일 OPEC의 정례회의에서 4월 1일부터 생산쿼터를 일산 50만배럴 증산하기로 결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지난 19일에 WTI기준으로 배럴당 56.72$로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유가가 급등한 이유는 첫째, 중국 및 미국 경제의 성장세 지속에 따른 원유의 수요확대로 인한 수급불균형, 둘째, 미국이 GDP대비 6%에 달하는 경상수지 적자로 달러화 약세기조의 유지, 마지막으로 국제투기자금이 원유선물시장에 유입됨으로써 가격버블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가급등과 함께 원자재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대표적 원자재가격 지표인 구리가격은 3월들어서 1995년 최고치를 상회하면서 t당 3400달러에 달하고 있다. 또한 원자재가격지수인 CRB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310선을 상회하고 있다.
원 달러 환율도 경제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 3월 한때에 심리적 지지선인 원 달러 환율 1000선이 붕괴된 적도 있었다. 원화 강세는 수출 기업들의 채산성을 악화시켜 설비투자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고용부진세를 지속케 할 수 있다.
유가를 포함한 국제 원자재가격 급등과 원화 강세는 올해들어서 회복세를 보이는 한국 가계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대외경제 환경으로 인해 한국경제 하강세가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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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견조한 미국 경제 흐름에 기인한다. 미국경제는 고용 개선세에 힘입어 가계와 기업 등 민간경제 주체들의 지출규모가 늘고 있다. 미국의 고용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지표로 구인광고지수가 있다. 1월 구인광고지수는 11개월만에 40선을 넘어섰다. 구인광고지수의 호조세는 2월 비농업부문일자리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26만2000개 확대로 나타났다. 특히 2월 고용개선세가 제조업을 포함해 전산업에서 발생함에 따라 미국 고용개선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것을 시사했다.
미국 고용개선은 미국 가계의 소득 증가와 소비지출 확대로 이어졌다. 1월 실질 개인지출이 전년대비 기준으로 19개월 연속 3%이상을 상회해 미국 가계의 견조한 소비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개인소비 증가세는 미국 기업들의 투자지출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방과 항공을 제외한 자본재주문 증가율이 최대 호황기때인 지난 1999년과 2000년 수준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말에 투자에 대한 감세효과가 종결됐음에도 불구하고 1월 자본재주문은 전년대비 기준으로 3개월 연속 두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견조한 미국 경제 흐름에 기인한다. 미국경제는 고용 개선세에 힘입어 가계와 기업 등 민간경제 주체들의 지출규모가 늘고 있다. 미국의 고용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지표로 구인광고지수가 있다. 1월 구인광고지수는 11개월만에 40선을 넘어섰다. 구인광고지수의 호조세는 2월 비농업부문일자리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26만2000개 확대로 나타났다. 특히 2월 고용개선세가 제조업을 포함해 전산업에서 발생함에 따라 미국 고용개선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것을 시사했다.
미국 고용개선은 미국 가계의 소득 증가와 소비지출 확대로 이어졌다. 1월 실질 개인지출이 전년대비 기준으로 19개월 연속 3%이상을 상회해 미국 가계의 견조한 소비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개인소비 증가세는 미국 기업들의 투자지출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방과 항공을 제외한 자본재주문 증가율이 최대 호황기때인 지난 1999년과 2000년 수준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말에 투자에 대한 감세효과가 종결됐음에도 불구하고 1월 자본재주문은 전년대비 기준으로 3개월 연속 두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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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호조는 세계경제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G7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다. G7 경기선행지수와 우리나라의 종합주가지수가 강한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에서 G7 경기선행지수 개선은 국내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미국 경기호조에 힘입은 세계경제 개선은 유가급등, 원자재가격 상승, 원화 강세 등으로 약화된 대외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출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며 이는 한국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미국 경기호조는 세계경제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G7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다. G7 경기선행지수와 우리나라의 종합주가지수가 강한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점에서 G7 경기선행지수 개선은 국내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미국 경기호조에 힘입은 세계경제 개선은 유가급등, 원자재가격 상승, 원화 강세 등으로 약화된 대외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출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며 이는 한국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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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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