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노엘(20·본명 장용준)에게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권경선 판사)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노엘에게 징역 1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노엘에게 징역 16월을 구형했다.

사진=노엘 공식 홈페이지
사진=노엘 공식 홈페이지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노엘은 지난해 97일 새벽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추돌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또 노엘은 음주운전 추돌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지인에게 운전자 행세를 하도록 하고, 보험사에 허위로 지인이 운전했다고 신고한 행위가 알려져 큰 논란이 일었다.

한편 노엘의 아버지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SNS아버지로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용준이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법을 잘 지키는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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