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가칭) 발기인총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사회적일촌공동체운동'을 모델화할 '서애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가칭. 이하 서애의료사협)이 발기인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립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500명이상 5만원 출자금납입 조합원과 자본금 1억원이상 요건을 갖추면 보건복지부 장관 승인하에 병원을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입니다. 현재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전국적으로 25개조합이 활동중에 있습니다.
 
 지난 3일 열린 '서애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가칭) 발기인 총회에는 총 108명 발기인 중 79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1부 기념강연은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회장 경창수)의 의료사협 전반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2부 발기인총회는 김인철 발기인의 의장주재로 총108명의 발기인 중 79명 참석으로 과반수 성원보고와 경과보고를 마친 뒤 총회 의사록 서명 날인인 3명(조금복, 김미경, 김경숙 발기인)을 선정했습니다.

 총회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명칭을 '서애(西厓)로 정했습니다. 서애는 임진왜란의 영웅, 유성룡의 호로 '서쪽 바위' 란 뜻도 있지만 고양시가 강북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큰일을 낼 도시란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편 발기인총회에서 선출된 창립준비위원장(위원장 나도은)은 "향후 두달 내에 5백명 이상의 조합원과 1억원 이상 자본금을 확보한 뒤 하반기 본격 조합활동과 의료복지사업을 전개하겠다"면서 "연말까지는 조합원 2천명 확보와 최소 1개 이상의 의료기관(병의원 또는 한의원, 요양관련 의료기관, 의료복지사업 등) 그리고 조합의 내실화를 위한 조합원교육과 임직원 연수, 일반인 대상 정기(정책)포럼, 다양한 의료복지활동 등 지역과 끈끈하게 결합된 '사회적일촌공동체운동'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기초 다지기에 힘써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료사협연합회 경창수 회장은 "전국에 25개 의료사협이 가입되어 있고 고양시가 26번째 가입단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2020년도 하반기 가장 중요한 사업목록으로, 조합의 안정화와 규모의 확장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 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발기인총회에는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과 김필례 전 고양시 의장, 이현영 일산연 대표 등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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