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지민이 전 멤버였던 귄민아의 폭로글로 괴롭힘 논란이 일자 팀을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

지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5일 공식 사과했다.

이어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탈퇴 소식을 알렸다.

사진=지민, 지민 SNS
사진=지민, 지민 SNS

 

앞서 AOA에서 탈퇴하고 배우로 활동 중인 전 멤버 권민아는 지난 3일 그룹 활동 시절 지민의 괴롭힘을 폭로했다.

권민아는 AOA시절 지민의 괴롭힘으로 인해 너무나 고통을 받았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다며 손목 흉터 사진을 공개해 큰 충격을 주었다.

폭로 후 4일 새벽 지민과 AOA 멤버들은 권민아를 찾아가 사과했다. 권민아는 사과 당시 지민이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칼 어딨냐고 자기가 죽으면 되냐고 하는 등 당시 현장 분위기가 안 좋았지만, 사과를 받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후 지민은 형식적인 사과문을 내놓았다. 이에 권민아는 과거 지민이 AOA 숙소에 남성을 데리고 와 성관계까지 했었다고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했다.

한편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사태가 커지자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뒤늦게 AOA 리더 지민이 팀을 탈퇴하고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한다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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