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화물차와 정면충돌에도 중상 면해....‘볼보 XC90’에 관심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부부 가족이 탄 차량이 부산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음주상태로 역주행하는 화물차와 정면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부부 가족이 탄 볼보 차량이 지난 27일 오후 830분께 부산 금정구 선두구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지점에서 만취 상태로 역주행한 2.5t 화물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최동석 아나운서 부부 가족은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서울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부부 가족이 탄 볼보 차량(XC90)이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만취 상태로 역주행한 2.5t 화물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부산 경찰청 제공.
사진=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부부 가족이 탄 볼보 차량(XC90)이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만취 상태로 역주행한 2.5t 화물차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부산 경찰청 제공.

 

사고 당시 최동석 아나운서는 경추와 복부 통증을, 아내 박지윤 아나운서는 손목과 손가락 통증을 호소했으며, 두 자녀는 각각 발가락과 흉골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를 일으킨 화물차 운전자 40A씨는 다리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화물차 운전사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의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2.3km 가량 역주행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사고로 최 아나운서 가족이 탄 차량의 보닛은 완전히 파손됐지만, 이들은 다행히 중상을 입지 않고 차량에서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석 아나운서는 지난달 KBS '뉴스9'에서 하차하고 병가를 제출했고, 가족과 부산에서 휴가를 보내고 서울로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동석·박지윤 부부 가족이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던 화물차와 정면으로 충돌하고도 경상만 입은 거로 알려지자, 이들 가족이 타고 있던 볼보 XC90 SUV 차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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