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물길 barrier Free(장애장벽제거)운동 시작
-.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카누 춘천 의암호 선착장 준공식
-. 전국최초 휠체어 탑승가능 킹카누

 국내 최초로 장애인 등 이동약자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휠체어 탑승형 '킹카누' 관광지가 춘천 의암호에 등장했습니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춘천시는 장애인과 이동약자들의 물길여행 이용이 가능한 휠체어를 탑승한 채로 카누를 즐길 수 있게 춘천시 송암동 킹카누 나루터에서 '열린관광지 의암호 킹카누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지난해 문체부 공모로 선정된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이날 행사에는 이재수 춘천시장,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박영림 춘천시 장애인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barrier Free로 조성된 의암호 킹카누 관광지는 지난해 열린관광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습니다. 

 의암호 킹카누 나루터의 경우 선착장 진입 경사로 설치와 촉각·음성 안내판 등의 시설 개선으로 장애인이나 이동약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시설 개·보수를 통해 이동약자의 물리적 장벽을 제거, 무장애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주관사업으로 현재 전국 92개 관광지가 선정돼 조성 중입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열린관광지는 장애인이 살 만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춘천시의 정책추진 방향과 잘 맞으며 산 좋고 물 좋은 춘천의 환경을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누구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휠체어 킹카누는 총 길이 8m로 휠체어를 탄 장애인 4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12명이 동승할 수 있는 길이 12m의 카누도 함께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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