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출산 소식에 진중권 “가족 전체가 예술...축하해요”, 배현진 “어떤 모습보다 아름다워...”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후지타 사유리)가 엄마가 됐다.

사유리가 인스타그램에 “2020114일 한 아들의 엄마가 됐다.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다앞으로 아들을 위해서 살겠다16일 밝혔다.

사유리는 이날 KBS1 ‘뉴스 9’에서 지난해 10월 생리불순으로 한국의 한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산부인과에서 자연 임신이 어렵고, 지금 당장 시험관을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지발적 비혼모를 택한 이유를 전했다.

사진=KBS1 ‘뉴스 9’ 방송 캡처
사진=KBS1 ‘뉴스 9’ 방송 캡처

 

이어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이 가능하고 모든 게 불법이었다며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은 이유를 설명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신과 출산 사실을 알리기로 한 것에 대해 사유리는 거짓말하는 엄마가 아닌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애가 옆에 없을까 봐 불안하다. 행복해서 이게 꿈이었으면 어떡하나 자는 게 무섭다며 아이와 촬영한 사진, 임신 중 촬영한 만삭 사진 등도 공개했다.

앞서 사유리는 그동안 방송에서 냉동 난자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털어놓고, 자신의 냉동 난자를 공개하는 등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의지를 밝혔었다.

사유리는 지난 2007KBS2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사유리의 식탐여행’, ‘진짜사나이등에 출연했고, 현재 KBS2 ‘이웃집 찰스에 출연 중이다.

한편 사유리의 출산 소식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본인도 물건이지만, 책 읽어 보니 그 부모님도 장난 아니다축하해요, 사유리 씨라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고, 사유리와 친분이 있는 전 아나운서 출신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도 어떤 모습보다 아름답다고 축하했다. 이상민, 셈 해밍턴, 송은이, 채리나, 이지혜, 김영희, 후지이 미나 등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도 출산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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