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시대에 대응하는 비대면 강의 및 특강 총 16회 운영, 1천여 명 이상 참여

 (재)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이 운영하는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이 2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사업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문학 강의를 통한 전 국민 인문정신 고양 및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우수 수행기관은 2020년 사업에 참여한 전국 8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선정했습니다.

 양재도서관은 지난 5월 사업 참여기관으로 발표됨에 따라 ‘양재천’, ‘양재 시민의 숲’ 등 서초구 명소를 특화한 산책과 사색을 콘텐츠로 하는 「한밤중, 산책하는 철학」이라는 인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7월부터 10월까지 총 15주간 운영했습니다. 

 ▲ 1부 산책하는 철학가, ▲ 2부 산책하는 역사가, ▲ 3부 산책하는 문학가 등 총 3개의 강의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온라인 강의로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매 회차 높은 출석률을 기록, 전체 참여 인원 915명을 달성했습니다. 

 더욱이 11월에는 특강 운영기관으로 선정 및 추가 운영비를 지원받음으로써 「트렌드 코리아 2021」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으며, 총 108명의 지역민이 참여하여 장기화될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현명한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양재도서관은 코로나-19로 도서관 정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화상교육 어플리케이션 ‘줌(ZOOM)’을 활용하여 매회 강사와 수강생이 동시 접속하여 수준 높은 인문적 지식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하였으며, 이는 구민들의 문화적 소양 제고 및 코로나 블루 극복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하야나 양재도서관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시기에도 도서관을 찾고 사업에 참여해 주신 모든 구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방법을 강구함으로써 구민의 삶을 풍족하게 가꾸는 지역공공도서관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재도서관은 올 한 해 ‘인문독서아카데미’를 비롯하여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1단’, ‘전국도서관과 함께하는 책 읽어 주세요’ 등 외부공모사업 다수에 선정 및 운영한 바 있습니다(문의: 02-3486-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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