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래퍼 이현배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이현배가 거주 중이던 제주도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고인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부검은 오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1973년생인 이현배는 1990년대 후반 MC Zolla라는 이름의 래퍼로 힙합계에 등장했다. 이후 45RPM에 합류하며 팀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5년 45RPM 정규 1집' 올드 루키'(Old Rookie)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고인은 45RPM으로 활동하면서 엠넷 '쇼미더머니'와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 JTBC ‘슈가맨3’ 등에서 방송 활동도 펼쳤다.
특히 이현배는 프로듀싱팀 슈퍼터치의 일원으로 임창정의 발라드 히트곡 '흔한 노래'를 작곡했다.
이현배는 지난 2020년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했으며, 지난 3월14일 비대면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우리의 무대를 지켜주세요'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등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신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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