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슈펙스홀에서 AI팀원들과 2시간여 타운홀 미팅
최 회장 "수평적 대화 활성화위해 앞으로 '토니'로 불러달라"
최태원 SK회장이 미래사업의 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AI)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11일 오후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SKT의 미래 사업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AI팀원들과 2시간여 동안 타운홀 미팅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최 회장은 “플랫폼 기업들과 그들의 규칙대로 경쟁하긴 어려우니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의미 있는 도전을 하자”면서 "SKT의 AI를 담당한 '아폴로' TF는 SKT를 새로운 AI 회사로 전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특히 조직내 수평적 소통을 위해 본인을 SKT 방식대로 영어 이름인 토니(Tony)로 불러달라며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타운홀 미팅은 최 회장이 SKT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이후 경영 현안 및 미래 전략에 대해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이다.
장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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