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도 향상...PCR검사 한계

14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추가 검사 없이 확진자로 인정받게 된다.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역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될 경우 보건소 등에서 추가로 PCR 검사를 시행하지 않아도 격리와 재택치료 대상이 된다. 

보건소의 확진 판정 문자를 기다릴 필요 없이 호흡기 진료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고, 60대 이상의 경우 먹는 치료제도 바로 처방받을 수 있다.

다만 40·50대 고위험군과 면역 저하자는 신속항원검사 양성으로 먹는 치료제 처방을 받으려면 기존처럼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운영 개선 방안을 14일부터 한 달간 시행한 뒤 평가한 이후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예측도가 크게 상승한데다 PCR 검사가 한계까지 도달한 상황에서 보다 빨리 진단하고 먹는 치료제를 빨리 처방하기 위해서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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