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컵스 구단주 등 전 세계 갑부들 군침

하나금융그룹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구단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TV는 18일(현지시간) 첼시구단 인수를 위한 의향서 마감 시간인 이날 오후 9시를 넘긴 상태에서 확인한 결과 한국 하나금융그룹이 참여한 영국 부동산 개발업자 닉 캔디의 컨소시엄 등 여러 인수 희망자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평생 첼시 팬인 캔디의 컨소시엄에는 하나금융그룹 이외에 C&P스포츠도 참여하고 있으며, 캔디는 인수에 성공하면 첼시 이사회에 팬들의 대표도 참여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첼시 구단 엠블럼(사진=첼시구단 홈페이지)

시카고 컵스 구단주 톰 리케츠 가족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세계 최고 구단인 시카고 컵스를 운영하는 집안으로서 첼시 구단과 팬, 커뮤니티의 전통을 존중하면서 성공적인 투자를 해야 하는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인수 의향서 제출 사실을 공개했다. 

 리케츠 컨소시엄에는 헤지펀드 시타델의 창업자이자 미국 일리노이 최대 갑부인 켄 그리핀도 참여했다. 

 첼시 인수전에는 이 밖에도 런던의 금융회사 에이셀 파트너스, 전 브리티시 항공 회장 마틴 브로턴과 세바스티안 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 컨소시엄, LA다저스 일부 소유주 토드 보얼리, 스위스 갑부 한스요르크 위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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