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윤민수 기자] LG화학이 매년 5조원을 3대 성장사업에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넥스트(Next) 성장동력의 가시적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부회장은 "기후변화 위기가 대두되면서 탄소 감축이 인류의 중대한 이슈가 됐고, 디지털 전환과 포스트 팬데믹 등 기업의 미래 생존과 성장을 좌우할 수 있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며 향후 회사가 집중할 3대 핵심 사업으로 전지 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 신약 분야를 지목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모습.(사진=LG화학) 

 

 LG화학은 먼저 전지재료 사업의 경우 양극재와 분리막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부가 소재 사업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은 재활용 제품과 생분해성 소재, 신재생에너지 소재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약 사업은 항암 영역과 당뇨·대사 영역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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