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이노텍은 10% 인상

[뉴스캔=윤민수 기자] LG그룹 주력 계열사인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등이 올해 임직원들의 임금을 대폭 올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노사는 지난 7일 2022년도 임직원 평균 임금인상률을 8.2%로 확정했다.

LG전자, 올해 8% 임금인상

평균임금 인상률은 전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총 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개인별 임금인상 수준은 고과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번 임금인상으로 LG전자 신입사원 초임은 작년보다 300만원 오른 4천900만원으로 인상된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임직원 평균임금을 10년 만의 최대폭인 9% 올린 바 있다.

LG전자는 아울러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고, 그간 격년마다 지원해온 임직원 배우자 종합검진도 앞으로는 매년 지원하는 등의 복리후생 개선안도 확정했다.

LG그룹의 전자부품 계열사 LG이노텍도 2022년도 임금 인상률을 역대 최대 수준인 평균 10%로 결정했다.이에 앞서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달에 평균 10% 수준의 올해 임금인상률을 확정했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과 LG이노텍 임직원의 평균 연봉은 각각 9천만원, 7천4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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