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윤민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인 'E-CSP'(E-pit Charging Service Platform)를 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충전소 운영을 위한 관제 시스템과 충전사업자·회원간 중개 시스템으로 구성된 E-CSP는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소 'E-pit'(이-피트)에 적용되고, 충전 사업자들에게도 개방된다고 11일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대전시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 설치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이-피트) 모습.(사진=현대차)

기존 충전 사업자들은 E-CSP 활용 시 서비스 개발과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신규 사업자들은 충전 시장 진입이 한층 용이해진다고 현대차그룹의 설명했다.

E-CSP가 적용되지 않은 E-pit는 블루나 기아 멤버스의 포인트 전환 후 사용해야 했지만, E-CSP 적용 후에는 실시간 차감 방식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제휴사별 충전회원카드가 없어도 E-pit 회원이면 제휴 충전소에서도 E-pit와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는 등 고객 편의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정식 출시된 현대차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인 E-pit는 현재 가입 회원 수가 4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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