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윤민수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지난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85.3% 증가한  2조29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자본금 3천만원으로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 배달앱을 이용한 주문이 폭증하면서 10년만에 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사진=배달의 민족 홈페이지 캡쳐)

 

이 회사는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매출 1조952억으로 처음으로 1조원대를 넘어섰고 단 한 해만에 매출 2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2018년 매출은 3193억원, 2019년 5천611억원이었다. 

지난해 우아한형제들은 약 100억원의 흑자를 냈지만 푸드테크, 베트남법인, 싱가포르법인 등 자회사의 실적이 포함된 연결재무제표는 75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연결 기준으로 3년 연속 적자이다. 

우아한형제들측은 라이더에게 주는 배달비가 커져 영업이익이 늘어나지 않은 것이 주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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