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윤민수 기자] 한국은행이 14일 기준 금리를 1.50%로 올린 가운데 기준금리가 2.86%까지 오를 수 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이날 '미국과 한국의 적정 기준금리 추정과 시사점’ 분석을 통해 “올해 미국의 적정 기준금리가 2.33%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미국의 금리인상에 동조할 경우에 국내 기준금리는 2.86%까지 오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경연은 또 “원화가치가 상승할 경우 국내 기준금리 인상폭은 이보다 낮아질 수 있다"면서 "무역수지 흑자 전환 등 원화가치 안정에 주력하면서 일자리 확대 등 가계의 금리인상 방어력 확충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만큼 이제 최소 적정수준이 될 때까지는 인상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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