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정책조정기획관·김성희 종교다문화비서관
인사 복두규·경제안보 왕윤종...정무비서 홍지만
[뉴스캔=장덕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6일 대통령실 비서관급 2차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국민통합비서관에 최철규 전 여성가족부 장관 정책보좌관, 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는 시민소통비서관, 김성희 자유일보 논설위원은 종교다문화비서관, 이상협 네이버 대외협력 이사대우가 디지털소통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홍보수석실 국정홍보비서관에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국민소통관장에 김영태 전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이 각각 발탁됐습니다.
국가안보실 1차장 산하의 안보전략비서관(NSC 사무차장 겸임)에는 임상범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가, 외교비서관에는 이문희 전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이 임명됐고 통일비서관에는 백태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신설된 경제안보비서관에는 인수위원으로 참여했던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2차장 산하 국방비서관에는 임기훈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이, 사이버안보비서관에는 윤오준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부서 단장이, 국가위기관리센터장에는 권영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부사령관 대행이 임명됐습니다.
사회수석실에서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보건복지비서관, 김민석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이 고용노동비서관, 권성연 한국교원대 사무국장이 교육비서관, 이병화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기후환경비서관으로 임명됐습니다.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검 사무국장을 지낸 복두규 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은 인사수석을 대신할 인사기획관을, 이인호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은 인사제도비서관, 이원모 변호사는 인사비서관을 맡게 됩니다.
◇5일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 등 19명의 비서관 인선 발표
이에 앞서 지난 5일 윤 당선인은 경제수석실 산하 6개 비서관, 정무수석실 산하 2개 비서관, 정책조정기획관실 산하 4개 비서관, 비서실장 직속 7개 비서관 등 총 19명의 비서관을 발표했습니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이, 강경성 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이 산업정책비서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지역기업정책관이 중소벤처비서관에 각각 임명됐습니다.
농해수비서관은 김정희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국토비서관은 백원국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 과학기술비서관은 조성경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 교수이 맡게 됐습니다.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은 방송 기자 출신으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지만 전 의원, 자치행정비서관은 서승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가 내정됐습니다.
폐지된 정책실장 대신 신설된 정책조정기획관에는 장성민 전 의원, 박성훈 당선인 경제보좌역이 기획비서관, 김동조 벨로서티인베스터 대표가 연설기록비서관,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부산엑스포 유치 업무를 전담하는 미래전략비서관을 각각 맡았습니다.
비서실장 직속 의전비서관에는 외교부 출신의 김일범 당선인 외신공보보좌역, 국정과제 비서관에는 임상준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이 선임됐습니다.
특히 뉴라이트전국연합 기획실장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고, 윤 당선인의 대선 후보 시절 메시지 조율을 맡았던 한오섭 전 선임행정관이 국정상황실장에 임명됐습니다.
이밖에 총무비서관에는 윤재순 전 대검 운영지원과장,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이시원 전 수원지검 형사2부장, 법률비서관에는 주진우 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이 낙점됐습니다.